해경, 불법 조업 중국어선 5척 나포…조업일지 부실 기재 혐의

해경, 불법 조업 중국어선 5척 나포…조업일지 부실 기재 혐의

기사승인 2015-04-11 18:01: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제주해경이 불법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 5척을 나포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1일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EEZ어업법 위반)로 중국 어선 5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중국 잉커우(營口) 선적 유망 어선 요영어03호(75t·승선원 9명)와 요영어51호(84t·10명)는 이날 오전 1시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52㎞(EEZ 내측 90㎞) 해상에서 조업일지 부실 기재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다.

또 비슷한 시각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63㎞(EEZ 내측 98㎞) 해상에서 중국 스다오(石島) 선적 쌍타망 어선 노영어07호(99t·10명)와 노영어78호 등 2척이 같은 혐의로 나포됐다.

이보다 앞서 10일 오후 10시 56분 제주 차귀도 서쪽 67㎞(EEZ 내측 80㎞) 해상에서 중국 다롄(大連) 선적 운반선 요대중어운27호(71t·11명)도 조업일지 부실 기재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경은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함께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벌이고 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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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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