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42분 동대문구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구내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정전이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정전은 15분 뒤 복구됐지만 그 사이 청량리역에 정차한 전동차가 출발하지 못해 1호선과 중앙선 상·하행선 전동차 8대가 최대 22분간 멈췄다.
오후 6시 56분에는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의 한 전신주에서 전기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6층짜리 건물 전체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6층에 멈춰선 승강기에 10여명이 갇혔다가 탈출하기도 했다.
이 건물은 사고 이후 자가발전기를 가동해 임시로 전기를 복구했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전신주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지중케이블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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