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100세 시대. 국내 최고의 심장 전문의들로부터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는 비결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기간 중인 18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영남권을 대표하는 부정맥 시술 명의 차태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심혈관센터)와 대한심장학회 오병희 이사장(서울대병원장), 이철환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동수 교수(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등 쟁쟁한 의료진들이 직접 패널로 나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생활습관 변화 및 고령화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성인 심질환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률도 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젊어서부터의 예방과 단계별 맞춤치료를 강조하면서 기름진 식사, 스트레스 등 위험요인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당뇨병 및 비만이 상당 부분 잘못된 생활양식, 특히 흡연,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및 부정적 심리요인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발표했다. 국제보건기구(WHO)도 심혈관 사망률의 75% 이상을 생활양식 조절로 예방할 수 있다고 표명한 바 있다.
고신의대 차태준 교수는 ""심혈관질환과 이를 유발하는 주요 위험요인들이 점차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생애 전주기에 걸쳐 예방을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안경진 기자 kjahn@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