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휠체어 사용법 홍보자료도 펴내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20일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점자로 된 의약품 사용 안내 책자 ‘알고 싶은 약 이야기’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력이 약한 사람을 위한 큰글자(묵자)와 음성 녹음파일도 함께 탑재한 이 책자는 안구건조증, 결막염, 각막염, 시력 감퇴 등 9개 질환에 대한 원인·증상에 대한 설명과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등을 담았다
책에 실린 질환은 지난해 시각장애인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
식약처는 이 책자를 전국 시각장애인연합회, 복지관, 맹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보행이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동 휠체어와 의료용 스쿠터의 안전한 사용법을 안내하는 홍보자료도 제작했다.
이 자료는 스쿠터 이용자들이 차로로 주행하지 말 것, 조명등을 켜고 반사경을 부착할 것 등의 내용을 실었다. epi0212@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