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세계 200대 부자 중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81위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155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72위였다.

20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의 재산은 135억 달러였다. 지난해에 비해 약 2.3%, 3억2000만 달러(약 3459억원) 증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재산(155위)은 88억 달러로 약 61%(33억 달러) 급증했다.

172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은 0.7%(약 5000만 달러) 늘어난 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외에 중국 증시 폭등세로 중국 부호들의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5위로 중국인 최고 부자인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재산은 356억 달러로 약 25%(72억 달러) 늘었다. 세계 19위인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의 재산도 331억 달러로 약 32%(79억 달러) 불어났다.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