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탈퇴설] 엑소 타오, 탈퇴 확정… 부친 “타오도 동의했다” 단독 인터뷰

[타오 탈퇴설] 엑소 타오, 탈퇴 확정… 부친 “타오도 동의했다” 단독 인터뷰

기사승인 2015-04-23 12:19:00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엑소 타오의 탈퇴가 확정적이다. 타오의 부친은 23일 “타오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타오의 부친은 중국 언론 매체 시나위러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 타오의 아버지는 “타오도 결국 탈퇴에 동의했다”며 “아들의 치료가 최우선이고, 다른 것은 이제 타오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탈퇴 요구의 직접적인 원인은 타오의 건강과 평안이라며 “데뷔 후 3년 동안 타오는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높은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회사가 아들의 부상을 제때 치료해주지 않아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또 “지난 번 한국을 방문해 아들을 데려와 치료를 받게 하려고 하자 갑자기 회사에서 ‘타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말했다”며 “그 과정에서 개인 공작실의 이야기가 나왔고, 나는 드디어 회사에서 아들의 노고를 인정해준다고 생각해 기뻐했다. 그런데 결국 불발됐다”고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친은 “나도 탈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서 매우 가슴이 아프다. 타오는 음악과 팀을 사랑한다. 부상을 당해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았어도 원망 한 번 한 적이 없다”며 “아버지로, 더 이상 아들이 부상을 안고 무대에 서는 것을 지켜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