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이천 A고교 학생 33명을 불러 교내 폭력서클에 대해 조사를 벌이면서 학생들의 부모나 학교측에 알리지 않았다.
경찰청 예규(475호)에는 청소년에 대한 출석 요구나 조사 시 보호자 등에게 연락하도록 돼 있지만 이를 무시한 것이다.
또 일부 학생들에게는 “서클짱(대표)을 아무나 써라”, “진술서를 쓰지 않으면 집에 보내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기청 청문감사담당관은 “강압수사 의혹이 사실인지, 학부모와 학교측에 연락하지 않고 학생들을 소환조사한 것이 문제 소지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사실관계 파악 후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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