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홍종현-진세연 “키스신, 길게 찍었지만 괜찮아”

‘위험한 상견례2’ 홍종현-진세연 “키스신, 길게 찍었지만 괜찮아”

기사승인 2015-04-24 00:46: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홍종현과 진세연이 극중 키스신을 회상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 기자간담회에서 360도로 카메라가 돌면서 찍은 키스신이 고생스러웠을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두 사람은 얼굴을 미소를 띤 채 대답을 시작했다.

홍종현은 “(키스신을) 길게 찍긴 했다”며 “날씨도 굉장히 추워서 (힘들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테이크를 길게 가지 않아 (괜찮았다)”며 웃었다.

이어 마이크를 든 진세연은 “현장에서 했던 것보다 (완성본을 보니) 감독님이 테이크를 잘 잡아주셨더라”며 흡족해 했다.

문득 뭔가 생각난 듯 홍종현은 “(진세연씨가) 제 얼굴에 했던 피 분장 때문에 고생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진세연은 “다행히 피가 굳어있어서 조금 차가웠지만 괜찮았다”며 활짝 웃었다.

왠지 수줍은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의 답변은 길지 않게 마무리됐다.

‘위험한 상견례’(2011) 속편인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가족의 막내딸 영희(진세연)과 도둑집안의 외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양가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코믹하게 그렸다.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전수경, 김응수, 박은혜, 김도연 등이 출연했다. 오는 29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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