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일 전남도의원은 24일 “백중사리 때 제방이 50㎝가량만 남을 정도로 바닷물이 들어차 대불산단 등이 침수될 위험이 있다”며 “국립해양조사원 조사 결과, 목포 내항 해수면의 높이는 지난 1982년 211.8㎝이던 것이 2012년에 251㎝로 지난 30년간 무려 39.2㎝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제방 노후화로 인해 제방에 가해지는 압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불배수펌프장 주변 콘크리트 제방 상·하단부 곳곳이 금이 가고 파손되면서 제방 내부의 토사에도 공극(air gap)이 생겨나고 있어 붕괴 위험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41개 국가산단 중 지정면적으로 13번째 규모인 대불산단의 기반시설 유지관리 업무의 대부분을 재정이 취약한 영암군이 맡고 있어 문제”라며 “정부와 전남도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in@kmib.co.kr
[쿠키영상] '아이언 맨, 열 받았네!' 불쾌한 질문한 무개념 리포터... 누리꾼들 원성!
[쿠키영상] 보호유리도 금이 간 고릴라의 위력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