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아시아 12개국 식품 안전관리 담당자들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등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일간 아시아 지역 축산물 및 식품안전 정책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한-아세안 위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 오송에 위치한 식약처와 경기도 안양 소재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한-아세안 FTA 협정’에 따른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교육을 위해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8개 회원국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몽골, 카자흐스탄 등 OECD 원조대상 4개국 등 총 12개국의 축산물 및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 25명이 참가한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축산물·식품 안전관리 인증제도·절차 교육 △수입식품 안전관리특별법 소개 △식품 생산 및 안전관리 현장 견학 등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제도를 참고해 각국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세히 지도하고, 현장견학과 토의를 통해 실무자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세미나 기간 중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할랄 식품시장 진출 및 확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할랄 관련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국내 식품의 안전관리 이미지와 원조 지원국으로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의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를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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