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송광민(32)이 1군에 합류한다.

한화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송광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송광민은 올 시즌 1군 무대 11경기에서 타율 0.176으로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퓨처스 리그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24타수 13안타(타율 0.542) 2홈런 10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김성근 감독은 송광민을 “공격력을 강화할 카드”라고 소개했다. 지난해까지 내야수로 활약하던 송광민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좌익수 훈련을 소화하면서 3루수와 좌익수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

베테랑 포수 조인성도 곧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과의 시범경기 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던 조인성은 올 시즌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몸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면서 24∼26일 서산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연속 출전하기도 했다.

조인성은 일단 광주로 이동해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한다. 엔트리 등록 시점은 훈련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