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부대 훈련 도중 훈련지를 무단이탈한 부사관이 5시간여 만에 군 당국에 검거됐다.
29일 오전 4시50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육군 모 부대의 대대 종합 전술훈련 도중 훈련지를 이탈한 최모(23) 하사가 오전 9시30분 훈련지 인근 야산에서 수색팀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최 하사는 지친 듯 쉬고 있었으며 별다른 저항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하사는 총기 등을 소지하지 않은 비무장 상태였다.
지난해 9월 임관해 충북 모 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은 최 하사는 밤사이 훈련지를 이탈했다. 해당 부대는 인원 및 장비점검 과정에서 최 하사의 무단이탈 사실을 확인했다.
군 당국은 최 하사를 헌병대에 인계해 무단이탈 사유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