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 지진피해 지원’ 내달 1일 32명 긴급구호대 추가 파견

정부, ‘네팔 지진피해 지원’ 내달 1일 32명 긴급구호대 추가 파견

기사승인 2015-04-29 18:08:55
"50만불 규모 현물지원도 실시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정부는 네팔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27일 먼저 파견한 선발대(10명)의 현지상황 보고 및 건의를 바탕으로 다음달 1일 총 32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네팔에 추가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추가 파견되는 구호대는 탐색구조팀 15명과 의료팀 15명, 지원팀 2명으로 구성되며 구조견 2두도 함께 파견될 예정이다.

추가 파견되는 탐색구조대 15명은 기파견된 구조대원 10명과 총 25명으로 팀을 이뤄 ‘박타푸르’ 지역에서 탐색구조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팀(의료대장 박태진)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10명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교육민간의료인력 5명으로 구성했으며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마취과, 감염내과 의사,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이 참여한다. 의료팀 15명은 외교부(KOICA)에서 네팔 ‘티미’ 지역에 무상원조사업으로 건립한 ‘한-네팔 친선병원’에서 본격적인 의료활동을 벌이게 된다.

우리 정부의 네팔 지진피해 지원 긴급구호대 파견 규모는 다음달 1일 32명 추가 파견으로 총 42명이 될 예정이며, 부상자 속출로 의료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구호대의 활동기간(10여일) 종료 이후 2차 의료팀(10명) 및 지원대(2명) 등 총 12명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네팔에 파견되는 총 인원은 54명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파견과 함께 최근 네팔 정부 및 유엔측이 물자지원이 시급성을 호소함에 따라 기 지원을 약속한 100만 달러 중 50만 달러를 현물로 우선 지원키로 결정하고, 오는 30일 네팔 행 특별기 및 다음달 1일 정기 항공기 등을 활용해 네팔에 지원할 예정이다.

네팔에 제공하는 현물은 현지 긴급구호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텐트, 천막, 담요 등으로 구성되고 추가 50만 달러는 유엔, IFRC 등 국제기구를 통해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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