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국 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가 조성됐다.
30일 보건복지부는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을 주목적으로 지원하는‘한국 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이하 의료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의료펀드에는 정부(복지부)에서 100억원을, 한국수출입은행, 뉴레이크 얼라이언스 매니지먼트 & KTB 프라이빗 에쿼티(공동운용사)를 포함한 6개 민간기관이 400억원을 각각 출자,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에 진출하기에는 자본력이 취약한 국내 의료기관 등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복지부는 의료해외진출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일자리(고용유발효과) 1만8000여개, 부가가치 유발액 9400여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의료펀드를 통해 해외의료시스템 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건전한 투·융자 환경 조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인 만큼 펀드 구조는 투자 대상 제한이 없고 경영에 참여해 전략 수립과 자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로 하고 펀드 운용기간은 8년(추가 2년 연장가능)으로 장기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배병준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우리나라 의료는 우수한 인력, 최고수준의 의료기술, 건강보험, 병원정보시스템 등 효율적인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해외진출 경험 및 자금부족 등이 글로벌화의 장애 요소였다”며 “이번에 조성된 500억원의 한국 의료 진출 펀드를 통해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만큼 의료시스템의 글로벌 진출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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