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추리극의 여왕’ 영국 작가 루스 렌델 사망…향년 85세

‘심리 추리극의 여왕’ 영국 작가 루스 렌델 사망…향년 85세

기사승인 2015-05-03 17:18: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영국 유명여성 추리소설 작가 루스 렌델이 2일(현지시간) 오전 런던에서 사망했다. 향년 85세.

렌델의 책을 발행하는 펭귄 랜덤하우스 출판사는 사인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렌델은 지난 1월 뇌졸중으로 의식불명에 빠지는 등 위중했다.

본명과 ‘바버라 바인’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40여년간 60여편을 발표한 그는 영국 추리소설의 전통에 심리 묘사와 사회의식을 반영한 작품으로 명성을 쌓았다.

‘솔로몬의 카펫’ ‘내 눈에 비친 악마’ 등 상당수 대표작은 우리나라에도 소개됐으며 레지널드 웩스퍼드 경감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 20여편은 영국 TV 시리즈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영국과 미국 추리작가협회로부터 여러 차례 상을 받은 렌델은 1997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남작부인 작위를 받았으며 상원의원으로도 활동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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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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