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초등학교 2학년생 어린이가 자신의 용돈이 부족하다며 작성한 귀엽고 깜찍한 '용돈 기안서' 보셨나요?

사진 속 용돈 기안서는 ""일주일에 용돈 천 원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귀여운 투정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사고 싶은 것들이 많다. 아이스크림도 한 개에 오백 원꼴인데 천 원으로는 일주일에 세 개도 못 사먹는다.""는 내용이 적혀있네요.

이어 ""아래와 같이 허락하신다면 감사하겠다.""며 깜찍한 제안을 내놓는데, 바로 빨래 개기, 거실 치우기, 내 방 청소하기 등의 집안일로 손수 용돈을 벌겠다는 내용입니다.

기안서에 작성된 한자 한자마다 어린이의 간절함을 엿볼 수 있는데요.

또한 엄마와 아빠의 결재서명 란까지 갖춰 철저함도 돋보입니다.

글과 사진을 공개한 A씨는 ""이유가 타당하지 않아서 한 번, 아르바이트비가 너무 높아서 또 한 번 퇴짜를 놓고 마지막 세 번째 기안서는 OK""라며 해당 사진을 게시했다는데요.

A씨는 ""용돈이 적다며 그냥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의견을 제시한 딸아이가 기특하다.""고 말해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한편 이 사진은 지난 2013년 처음 공개됐지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네요.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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