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서 명사와 나누는 대화 마련

문화재청, 덕수궁서 명사와 나누는 대화 마련

기사승인 2015-05-06 10:44:55
"13일부터,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개최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13일부터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장이다. 문화재청은 이달 13일부터 6월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덕수궁 정관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덕수궁관리소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열고 있다.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품격 높은 인문학 강연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국악인 박애리씨가 ‘얼쑤, 우리 가락’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소리가 지닌 고유의 멋과 흥에 대해 소개한다.

20일에는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에 반해 전국을 여행하면서 펜으로 문화재를 그리고 있는 기록 펜화가 김영택씨가 관객들을 만난다. 이날 김영택씨는 ‘펜화로 보는 한양도성의 문루’라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한국 건축문화재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6월 3일에는 동양적 전통 이데올로기를 통해 서구적 가치관에 함몰되어가는 한국의 문화적 미와 전통 복원에 힘쓰고 있는 칼럼니스트 조용헌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조용헌씨는 ‘한국 명문가의 선비 정신’이라는 주제로 역사의 등대가 된 명문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한국사회의 희망을 전한다.

마지막 날인 6월 10일에는 섬세한 묘사와 감각적 필치를 통해 ‘영원한 청년작가’로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설가 박범신씨가 초청된다. ‘작가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인간 박범신과 그의 작품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각각 90분 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는 주제별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며, 강연 후에는 강사의 저서나 음반, DVD 등을 가져오는 청중을 위한 친필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자 200명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이달 7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해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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