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자친구, 폭행으로 이미 한 차례 유산” 충격 보도

“김현중 전 여자친구, 폭행으로 이미 한 차례 유산” 충격 보도

기사승인 2015-05-11 09:37: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 최모씨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한 차례 유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방송된 KBS2 ‘뉴스타임’은 “지난해 최모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그에게 폭행당해 아이가 유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 전 복중 아이를 유산했지만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미혼으로서 임신과 유산 여부를 알리는 것이 수치스러웠기 때문이다.

방송에선 김현중과 최씨가 주고받은 문자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자 메시지에서 최씨가 “임신한 거 어떻게 해?”라고 묻자 김현중은 “병원에 가봐야지 뭐. 병원은 언제 가게? 그래서 어쩔 거냐고”라고 답했다. 최씨는 또 “(폭행으로) 아이가 알아서 유산됐을 것 같아”라는 메시지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김현중과의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크다고 주장하며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현중은 오는 12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김현중이 최씨에게 공식 사과하며 벌금형에 그쳤지만 최씨가 임신한 사실이 알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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