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시즌 2호 홈런과 결승타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1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타일러 라이언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이는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현지 중계진은 비거리를 106ｍ라고 전했다.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 1사 2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투수 미치 해리스의 시속 153㎞짜리 공을 때려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홈런과 적시타를 터트린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33(48타수 16안타)으로 상승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에 4-3으로 승리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