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공세 계속?… ‘차이나타운’ 만만찮다

[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공세 계속?… ‘차이나타운’ 만만찮다

기사승인 2015-05-11 10:16:56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3주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지난 주말인 8∼10일 전국 1295개 상영관에서 관객 80만4402명(매출액 점유율 52.1%)을 들였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준 적이 없다.

누적관객수는 937만6792명이다. 천만 고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어벤져스2’가 천만 관객을 넘어선다면 역대 외화로는 4번째,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영화로는 최초다.

두 여배우 김혜수·김고은이 주축인 ‘차이나타운’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차이나타운’은 지난 주말 524개 상영관에서 관객수 27만2181명(17.5%)을 모으며 주말 2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 122만3446명을 기록 중인 영화는 손익분기점(관객수 124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NS와 유튜브로 대표되는 웹 커뮤니케이션을 소재로 삼은 공포 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같은 기간 386개 상영관에서 14만611명(7.0%)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오지호·강예원 주연 ‘연애의 맛’은 399개 상영관에서 10만7493명(6.8%)을 모으며 4위에 올랐다.

홍종현·진세연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2’는 지난 주말 329개 상영관에서 7만465명(4.3%)을 들이며 5위에 랭크됐다. 6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다이노타임’은 주말 291개 상영관에서 4만9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뒤이어 ‘기생수 파트2’(주말 관객 3만3154명) ‘장수상회’(주말 관객 2만7501명)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2만3820명) ‘말할 수 없는 비밀’(2만1084명) 등이 순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