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극심한 부진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10일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에는 ‘롯데 6연패, 드러누운 갈마아재’라는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이 사진은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마친 직후 마산구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 팬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 대자로 누워있고 주변 사람들이 걱정 어린 시선으로 쳐다보는 광경을 담고 있다.

롯데는 지난주 홈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주초 3연전에서 3연패, 주말 NC와의 3연전에서도 스윕을 당해 6연패 늪에 빠졌다. 5월 성적은 더욱 심각하다. 이달 성적만 보면 1승 8패로 막내 kt 위즈 보다도 승률이 떨어진다.


롯데 팬들은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종운 감독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주 경기가 끝난 직후 인터넷은 성난 롯데 팬들의 비판이 봇물을 이뤘다. ‘5월 꼴데’ ‘오죽하면 드러눕겠나’ ‘부상을 감안해도 감독 역량이 너무 부족하다’ 등 게시물이 쇄도했다.

롯데는 12일부터 홈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15일부터는 kt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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