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운영

문화재청,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운영

기사승인 2015-05-15 01:33: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 서식하는 나무를 주제로 한 답사 프로그램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를 오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덕궁은 160여 종의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후원 등 수려한 자연풍광을 자랑하며, 4대 궁궐 중 역사경관림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창덕궁만의 특색을 살려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에 묘사된 나무를 찾아가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축물 중심의 기존 관람 프로그램과 달리 창덕궁의 나무와 그에 얽힌 궁중문화 등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1828~1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궐도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수많은 건물과 함께 대략 3~4000 그루의 나무가 그려져 있다. 관람객들은 창덕궁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동궐도와 현재의 창덕궁을 비교 답사하면서 나무를 포함한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하여 들려주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도 마련된다.

답사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차별화된 해설로 진행되어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총 8회 중 1~2회(5월29일~30일)와 5~6회(6월12일~13일)는 ‘궁궐의 우리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직접 해설사로 나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궁궐의 나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3~4회(6월5일~6일)와 7~8회(6월19일~20일)에는 창덕궁 전문 해설사가 동궐도와 함께 창덕궁의 특정 공간 속 나무가 갖는 의미 등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낼 예정이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입장권은 18일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대상은 청소년(초등학교 5·6학년 이상)과 일반인이다.(문의: 02-762-9513)

[쿠키영상] 곰의 무자비한 공격 영상 TOP10 ... 후덜덜


[쿠키영상] 엽기게임 '매미 먹이기'... 일본 방송은 XX다!


[쿠키영상] “와~ 인간 제트기다!” 제트팩 만으로 창공을 가르는 사나이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