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화 ‘스물’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호(2PM)에게 자신의 여동생을 소개해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여동생에게 이준호를 소개해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무조건 안 된다”고 답했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고, 동생 때문에 이준호와 싸우고 싶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DJ 컬투가 “이준호에게 결점이 있다는 말 아니냐”며 짓궂게 놀리자 김우빈은 “결점보다는, 안 좋은 상상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호는 “실제로 저도 누나가 있는데 김우빈 생각과 똑같은 것 같다”며 “가족이 된 느낌이 애매할 것 같다. 행여나 부부싸움 하면 끼어들 것 같다”고 동조했다.
김우빈은 “준호와 강하늘이 내 여동생을 만난다든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셋의 우정은 영원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우빈은 이준호화 함께 ‘스물’ 300만 돌파 공약을 지키기 위해 재출연했다. 지난 3월 16일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두 사람은 “‘스물’ 관객수 300만명을 넘기면 각자 트레이너를 모시고 다시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