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2경기 연속 승리했다.
삼성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대 1로 이겼다.
전날 삼성에 25대 6으로 대패한 두산은 이날 설욕을 꿈꿨지만 또 다시 패배했다.
삼성은 2회초 최형우-박석민의 안타와 이승엽-박해민의 땅볼로 두 명의 3루 주자가 득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두산이 두 선수 모두 태그아웃 시키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흥련이 2루타를 날리면서 이승엽과 박해민이 홈을 밟아 삼성은 2대 0으로 앞서갔다.
두산은 3회말 김재호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득점은 거기까지였다. 6회말 삼성은 박한이 1루타-박석민 2루타-박해민 1루타를 묶어 2점을 달아났다.
삼성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7회말 나바로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후속타자 구자욱이 우월홈런을 때려내면서 2점을 더해 6대 1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한화에 패한 SK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