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 새끼 강아지 형제 이야기... 화재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가슴 뭉클 새끼 강아지 형제 이야기... 화재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기사승인 2015-05-24 00:05: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The Dodo)와 해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겨우 목숨을 건진 새끼 강아지 형제의 이야기가 소개됐는데요.

이날 사고 현장에는 주민 두 명과 여섯 마리의 반려견이 갇혀 있었는데, 여기에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새끼 강아지 형제가 포함됐었습니다.

화재 당시, 집안은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차 한치 앞을 볼 수 없었는데요.

서툰 걸음의 새끼 강아지 형제는 어쩔 수없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방관 데이비드 로렌스(David Lawrence)가 도착했을 때, 두 강아지는 서로를 꼭 껴안은 상태로 의식을 거의 잃은 모습이었는데요.

소방관은 어린 두 형제를 살리려고 서둘러 산소마스크를 씌우고 응급처치를 했는데, 다행히 한참 뒤에야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네요.

두 녀석은 눈을 뜨자마자 서로를 찾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눈물짓게 했는데요.

이번 화재 사고는 인명 피해 없이 잘 마무리 됐으며, 강아지들도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네요.

한편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과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가슴 뭉클한 새끼 강아지 형제의 우애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출처=페이스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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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힘찬 기자 기자
jhc2312@kmib.co.kr
정힘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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