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순천과 보성의 고등학교에서 A형 간염과 백일해 감염학생이 발견돼 격리조치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보성의 한 고등학교에서 백일해 의심환자 10명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한 결과 이 가운데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에는 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명이 A형 간염 양성환자로 신고돼 2개 학급과 급식소 종사자 75명을 검사·의뢰한 결과 7명이 A형 간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A형 간염과 백일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 15명을 격리 치료 중이다.
백일 동안 증상이 계속된다는 의미에서 백일해란 이름이 붙었다. 보통 0∼9세에 발생하며,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영유아의 경우 심각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국가기본접종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생후 2, 4, 6개월마다 한 번씩 총 3회 기초접종을 한 뒤 15~18개월, 만 4~6세, 만 11~12세에 추가접종 3회를 하면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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