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마켓 스크리닝에서 11개 국가에 선판매됐다.
16일 배급사 뉴(NEW)측에 따르면 ‘뷰티 인사이드’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의 바이어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선판매 계약 체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배급사 측은 설명했다.
배급사 관계자는 “아침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으로 상영을 마쳤다”며 “한류스타가 없어도 매력적인 스토리와 독특한 콘셉트가 많은 바이어들의 흥미를 끌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7월 개봉하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21인 1역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극중 이수 역은 배우 한효주가 맡았다. 우진을 연기하는 21명의 배우는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이 캐스팅됐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