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기, 피부 까맣다면 피부 손상 위험 높아져…올바른 사용법 숙지 필수

레이저 제모기, 피부 까맣다면 피부 손상 위험 높아져…올바른 사용법 숙지 필수

기사승인 2015-06-03 22:01: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집에서 제모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제모기는 현재 단순히 털을 깎아 내는데 사용하는 공산품과 레이저나 광선을 이용해 모낭을 손상시켜 털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의료기기로 나눠진다.


의료기기인 제모기는 모낭에 레이저나 광선을 쪼이면 열이 발생하게 되고, 열로 인해 털을 만드는 피부기관인 모낭이 손상되면 털이 자라지 못하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으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제모기를 사용하기 전 자신의 피부톤에 맞은 레이저 세기를 선택해야 하며, 특히 피부톤이 어두운 갈색에 가까운 피부는 멜라닌이 많이 분포돼 있어 레이저 광(light)의 흡수량이 많아져 화상, 변색 등 피부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겨드랑이, 다리 및 인중 등 제품별로 허가받은 인체 부위에만 사용하고, 레이저로부터 눈의 보호를 위하여 눈썹 등 눈 주위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제모기 사용부위에 강한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후 2주 이내에는 외부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정식으로 허가받은 제모기의 포장에는 반드시 ‘의료기기’라는 표시와 허가번호가 기재돼 있으므로, 그 내용을 확인해 허가받지 않은 제품은 구입하지 않도록 한다.

식약처는 “제모기를 구매하기 전 허가(신고) 사항을 확인하고 사용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제품의 정확한 허가사항 등이 궁금한 경우 식약처 전자민원창구(http://emed.mfds.go.kr)→정보공개→제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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