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시장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시장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기사승인 2015-06-15 21:00:56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에 고소를 당했다. 검찰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관련 고소ㆍ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의사(35번 환자)가 시민 1500여명 이상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의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박 시장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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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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