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 설리가 시끄럽다. 설리를 둘러싼 루머와 각종 설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린 건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다. 끝내 탈퇴설까지 불거졌다. 25일 오전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부인했다.
설리가 데뷔 이후 계속 시끄러웠던 것은 아니었다. 설리를 둘러싼 논란은 최근 2년 사이에 집중됐다.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래퍼 최자와의 열애설이 난 이후다.
설리의 활동기간 대부분은 조용했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의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후 에프엑스의 멤버가 되어 2009년 9월 1일 첫 디지털 싱글 앨범 ‘라 차 타(LA chA TA)’를 발표했다. 그 이후 ‘NU 에삐오(NU ABO)’, ‘피노키오’,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 걸그룹의 멤버로 성장했다. 2010년엔 인기가요 MC를 맡아 1년 7개월 동안 활동했고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다수 남자 연예인들의 이상형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9월 최자와 손을 잡고 서울 숲 인근을 걷는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에 오르며 잡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양측 모두 곧바로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멤버와의 불화설 등 루머는 계속 퍼졌다. 견디다 못해 지난해 6월 악성루머 유포자를 검거하기도 했으나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설리는 같은 달 최자의 지갑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발견돼 다시 열애설에 올랐고 지난해 7월엔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 아닌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에프엑스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를 발표한 지 18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결국 지난해 8월 열애를 인정했고 같은 해 12월 영화 ‘패션왕’에 캐스팅되며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다.
설리는 열애설을 부인한 이후 악성루머와 댓글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한 것으로 보인다. 열애설이 크게 이슈가 된 것에 비해 시원한 해명이 뒤따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가지고 있는 화제성이 큰 만큼 대중들이 입방아를 찧는 일이 많았지만 SM측은 설리가 겪는 고통만을 호소할 뿐 별다른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설리의 탈퇴는 결정된 바 없다”며 “향후 팀 활동에 대해서는 신중히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해졌다. 에프엑스의 9월 컴백설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9월의 에프엑스는 5인조일까, 4인조일까.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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