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스’ 사이먼 디 “힐링 기대했지만, 사람 반 죽여놨다”

‘맵스’ 사이먼 디 “힐링 기대했지만, 사람 반 죽여놨다”

기사승인 2015-06-26 15:53: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가수 사이먼 디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맵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이먼 디는 “이 프로그램이 너무 착한 것 같더라. 나쁜 두 놈을 섭외하셔가지고, 코드가 약간 안 맞았다”며 “제가 프로페셔널 하니까 대충 프로그램에 성격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하는 동안 열 받고 속상한 일이 있었다. 성대까지 나갔다”며 “너무 힘든 프로그램 이었다. 힐링이 아닌 사람을 반 죽여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이먼 디는 “힘들었던 만큼 눈을 즐거웠다. 느리게 달림의 미학이 있더라. 3년 치 여행을 한 것 같다. 앞으로는 제주도에 안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맵스’는 시속 40㎞ 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최강희, 소녀시대 유리, 슈퍼주니어 김희철, 사이먼 디가 출연한다. 오는 28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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