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고위험 임신부 치료부담 줄어든다

저소득층 고위험 임신부 치료부담 줄어든다

기사승인 2015-07-01 17:49: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고위험 임신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7월 1일부터 대폭 확대해 임산부들이 많은 혜택을 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임신유지에 진료비 부담이 큰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일부터 입원시 건강보험 법정 본인부담금을 20%에서 10%로 완화한다.

또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과 같은 3대 고위험 임산부에 한해 50만원을 초과하는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는 국가 예산으로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임신 중 질환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35세 이상의 임신부 중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의 임신부에게 해당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7월부터 적용되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늘어나는 의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산모들의 적극적인 관리로 임신초기에서부터 출산 후 까지 산모와 태아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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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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