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묻지마' 총격...관광객 1명 사망

샌프란시스코 '묻지마' 총격...관광객 1명 사망

기사승인 2015-07-03 12:55:55
사진=미국 abc 방송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관광지에서 ‘묻지마’ 총격 사건이 발생해 관광객 1명이 숨졌다.

다음날 새벽 이 사건을 보도하러 현장에 간 취재진이 생방송 도중 총을 든 강도에게 촬영 장비를 뺏기는 사건도 발생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FC) 등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쯤 엠바카데로 부근의 제14번 부두에서 31세 여성 관광객이 상체에 총을 맞아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사건 직후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살인 용의자 프란치스코 산체스(45)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이어 2일 오전 6시쯤 사건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녹화를 하던 NBC 기자와 카메라맨은 권총을 든 젊은 흑인 남성에게 위협당해 카메라와 삼각대 등 장비를 뺏겼다.

강도는 근처에 대기중이던 검은색 BMW를 타고 도주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강도단은 흑인 3인인 것으로 보인다, jinyong0209@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
jinyong0209@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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