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편지 100여통...만기 출소하자마자 다시 체포

협박 편지 100여통...만기 출소하자마자 다시 체포

기사승인 2015-07-03 13:19: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교도소에서 사촌에게 100여차례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로 한 남성이 출소 직후 또다시 구속됐다.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부산교도소 재소자였던 나모(57)씨는 2013년 8월부터 올해 6월 초까지 사촌(63)에게 “합의를 해주지 않아 형을 살게 됐다. 출소해 찾아가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110차례 보낸 혐의(협박)을 받고 있다.

경찰은 사촌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를 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9일 부산교도소에서 만기출소로 풀려난 나 씨를 곧바로 체포했다.

나 씨는 지난 2003년 6월 사촌이 운영하는 여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돈을 달라”며 공갈·협박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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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inyong0209@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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