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100문100답 2015 개정판 출간…최근 치료법 반영

전립선암 100문100답 2015 개정판 출간…최근 치료법 반영

기사승인 2015-07-08 09:59:55

[쿠키뉴스=김단비] 국립암센터가 전립선암 100문100답 2015 개정판을 출간했다.

전립선암은 주로 유럽이나 북미 등 선진국 남성의 병으로 인식돼왔으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가파르게 늘고 있어 주의와 예방이 필요한 암이다.

국립암센터 측은 “중앙암등록본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5위에 해당하지만 증가속도가 워낙 짤라 앞으로 국내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새로운 표적치료법, 면역요법, 유전자 치료법 등 실험적으로 시도되거나 진행 중인 치료법이 소개됐다.

호르몬 불응성 전립선암(hormone-refractory prostate cancer, HRPC)으로 진행되어 완치가 어려운 환자에게 사용되는 새로운 약물과 이차 호르몬 치료제의 효과를 설명한다.

또한 뼈전이가 확인된 후 칼슘같이 뼈전이 부위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통증 완화, 뼈전이 관련 합병증, 후유증 발생 감소, 삶의 질 향상과 생존율 증가를 가져오는 새로운 약물의 효능을 설명한다.

항암제에 저항이 생긴 진행성 전립선 암환자(전이 항암불응성 전립선암환자)를 대상으로 프레드니솔론 스테로이드 요법과 함께 투여하는 신약치료법 등도 상세하게 안내해‘암의 끈질김과 속도’를 따라잡으려는 의료진의 노력을 보여준다.

병원은 “전립선암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을 전립선비대증 환자,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싶은 일반인에게도 이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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