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DKSH 홍콩과 홍콩 내 사업권 계약 체결

미샤, DKSH 홍콩과 홍콩 내 사업권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5-07-14 10:03: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미샤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글로벌 기업인 DKSH 홍콩과 미샤 홍콩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KSH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세계 35개국 750여 사업 거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유통기업이다. 소비재, 헬스케어, 산업기기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매출은 100억 US달러(11조3000억원)다. 이번 계약 체결로 DKSH 홍콩 법인은 홍콩 내 미샤 운영 전반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됐다.

DKSH는 미샤 사업의 첫걸음으로 지난 달 30일 홍콩 최대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와 침사추이의 면세점 두 곳에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 이달 1일에는 유엔롱(Yuen Long) 플라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또한 이달 내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매닝스(Mannings) 매장 200여 개에 미샤를 입점시키고 내년까지 300개 이상으로 입점 매장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미샤는 직접 진출하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는 현지 기업과 사업권 계약을 맺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10여년간 홍콩 사업권을 가져 왔던 업체와 계약을 종료하고 이번에 새로이 계약을 맺었다. 이전 업체는 미샤 홍콩 매장 20개점을 돌연 폐쇄하는 등 마찰을 빚기도 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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