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늦은 밤 포장마차에서 ‘닭발 회동’ 중인 성준과 임지연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방송되는 SBS ‘상류사회’ 12회에서는 높은 재벌가 문턱을 넘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안고 깜짝 회동에 나설 두 사람은 익숙하고 평범한 포장마차에서 가장 현실적인 위로를 주고받는다.
극 중 두 사람은 주변 상황에 따라 여러 차례 관계 변화를 맞았던 특별한 인연. 지이(임지연 분)에게 준기(성준 분)는 한때 짝사랑의 대상에서 절친 윤하(유이 분)의 남자친구였고, 준기에게 지이는 싹싹한 부하 직원에서 친구 창수(박형식 분)의 여자친구로서 돈독한 인연을 이어왔던 터.
그러나 이제 준기와 지이는 누군가의 연인이 아닌 한 직장을 다니는 동료로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될 전망이다.
소주와 닭발, 국수까지 완벽히 준비된 속 풀이 현장에서 두 남녀는 술잔을 기울이며 아프고 속상한 마음을 훌훌 털어내고자 애쓴다고.
특히, 12회 예고에서 지이가 “이제 우리 영화 그만 찍어요. 현실로 돌아갑니다”라는 말로 이별을 암시한 상황에서 준기와 지이의 비밀 회동이 네 청춘 남녀의 위태로운 로맨스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오후 10시 방송.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