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방송인 강호동과 나영석 PD가 다시 만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들이 다시 뭉친 ‘신서유기’(가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6일 tvN에 따르면 강호동과 나영석 PD가 손잡고 올 가을에 인터넷 콘텐츠인 ‘신서유기’서 새로운 형태의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 사람의 재회와 함께 이승기까지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가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1박2일’ 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던 강호동이 나영석 PD와 다시 손을 잡고 컴백한다는 점에서 ‘신서유기’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던 KBS2 ‘1박2일’을 이끌던 두 사람의 재회가 강호동에게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 낼 지도 주목할 만 하다.
특히 ‘신서유기’는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승기가 오랜 기간 만남을 가지며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해왔다고. 프로그램은 TV 방송이 아닌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새로운 시도다. 자세한 콘셉트 등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출연을 확정한 것 외에 이수근과 은지원도 명단에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 역시 ‘1박2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멤버들로 4년 만에 만나 맹활약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수근과 은지원은 ‘신서유기’ 합류에 거론되고 있지만, 4년 전 ‘1박2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MC몽, 김C, 김종민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의 히트작을 만든 나영석 PD가 또 다른 이슈 콘텐츠를 만들어낼지 방송가 안팎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