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세종경찰서는 17일 병원에 들어가 흉기를 내보이며 간호사를 위협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쯤 세종특별자치시 한 병원에서 간호사를 상대로 손찌검하고 흉기를 꺼내 보이는 등 의료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몇 주 전 이 병원을 찾은 내 가족에게 불친절하게 했다는 얘기를 듣고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