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부친 논란 때문? ‘마리텔’ PD “채팅창 악플 자제 해달라”

백종원 부친 논란 때문? ‘마리텔’ PD “채팅창 악플 자제 해달라”

기사승인 2015-07-25 00:00:55
백종원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의 박진경 PD가 인터넷방송 채팅창의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박진경 PD는 지난 22일 트위터에 “마리텔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농밀하게 개입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큰 프로그램”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 PD는 “악의로 똘똘 뭉친 이야기를 건네는 분들께 부탁드린다. 비록 모니터 너머에서 참여하고 있지만 실제 스튜디오에 나와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출연자들이 정신을 무장하고 녹화를 진행해도 카메라 앞에서 실시간으로 악플과 마주했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가 없다”며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니 건전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리자가 필요 없는 ‘청정 그린 채팅장’을 꿈꾸며…”라고 덧붙였다.

‘마리텔’ 은 출연자들이 실시간으로 인터넷 채팅창을 확인하며 네티즌들과 소통한다. 이에 백종원의 부친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건이 터지자 제작진이 백종원의 개인사가 채팅창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리텔’ 측은 백종원의 하차 여부에 대해 “출연자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며 “예정대로 녹화가 진행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리텔’의 다음 녹화는 오는 26일 진행된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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