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지멘스 한국법인 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전북 군산소재 관주의료재단 정다운병원에 초전도형 1.5 테슬라 자기공명영상장비(MRI) ‘마그네톰 에센자(MAGNETOM ESSENZA)’를 전 세계에서 2000 번째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마그네톰 에센자’는 지멘스가 개발한 MRI 장비 가운데 단일 기종으로는 가장 많이 판매된 장비이다.

지멘스는 2003년 MRI 장비의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RF시스템인 TIM(Total Imaging Matrix)를 통해 다채널 코일조합 기술을 전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08년에 출시된 마그네톰 에센자도 TIM을 탑재해, MRI 검사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도 영상 퀄리티를 향상 시켰으며, 동시에 검사 환자의 편의성도 증대했다.

또한 2012년에는 효율적인 MRI 검사를 위한 자동화 엔진인 닷 엔진(Dot Engine)과 효과적인 지방제거 영상 구현이 가능한 터보스핀에코 딕슨(TSE DIXON) 기법 등의 최신 성능을 추가해 뉴 마그네톰 에센자를 출시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통해 베스트 셀링 MRI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140대가 전 세계적으로 2000대가 판매됐다.

최상순 정다운병원 원장은 “마그네톰 에센자를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정형외과 진료영역인 척추, 관절, 골질환 및 무릎, 어깨관절, 목, 허리디스크 및 협착, 수족부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보다 더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며 “최근 제2동 증축과 함께 환자의 치료와 안정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그네톰 에센자가 설치되는 정다운병원은 지역사회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2009년 12월 150병상 규모로 문을 열었다. 최근 제2동 증축을 통해 200병상 이상 규모로 병상확충, 수술실 확장 및 신설 예정인 건강검진센터와 함께 마그네톰 에센자를 도입해 보다 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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