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신장내과 6인실 4곳에 포괄간호서비스 시범 적용…병실 환경 개선

길병원 신장내과 6인실 4곳에 포괄간호서비스 시범 적용…병실 환경 개선

기사승인 2015-07-28 15:56: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내달 1일부터 신장내과 6인실 4개 병실(총 24병상)에 대해 포괄간호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 입원 기간 중에 필요한 모든 간호, 간병 서비스를 간호사와 보조인력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호사가 24시간 전문적인 간호를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보호자나 간병인을 두지 않고도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보호자의 육체적-시간적 간병 부담과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병실 환경이 쾌적해지고, 2차 감염의 위험성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길병원은 1일부터 신장내과 6인실 4개 병실에 실시되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 운영을 위해 간호인력 충원 등 필요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모든 비용을 병원이 부담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서비스 이용에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간호부는 병동 이용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박효선 간호부장은 “메르스와 같은 감염 질환의 확산을 차단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포괄간호서비스”라며 “오래도록 준비한 만큼 의료진, 간호사, 환자와 보호자가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은 이밖에도
2014년 2월 도입한 공동간병인실 운영 병실도 최초 2개 병실에서 5개 병실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정형외과 2개, 혈액종양내과 2개, 신경외과 1개(7월 10일부터 운영) 등 총 5개 병실이 공동간병인실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간병인실은 간병비를 절반만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 간병인 4인이 1개조로 구성돼 2명씩 주간과 야간 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에 간병인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근 병원장은 “포괄간호서비스 시행으로 환자들은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들은 간병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진료, 간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쿠키영상] "결혼하고 싶어요♥" 백혈병과 싸우는 4살 소녀의 소원을 이뤄준 왕자님은 누구?


[쿠키영상] "내 고환은 괜찮아!"…남자들만 아는 끔찍한 고통


[쿠키영상] "자신의 목숨을 아들의 목숨과 바꾼 위대한 모성"…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kubee08@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