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박해진과 김고은이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남녀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 다른 주인공 백인호·백인하 역할은 누가 맡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치즈인더트랩’ 측에 따르면 여주인공 홍설 역에 김고은이 최종 낙점 됐다.
김고은 측은 이날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던 중 스케줄과 여러 가지 일정상 어려움이 있어 최종 고사를 하게 됐다. 하지만 감독님의 확신어린 러브콜과 스케줄을 재차 조정을 해주시는 배려에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작품의 팬으로서 최종 출연을 확정 짓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박해진이 유정 역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후 홍설 역에는 미쓰에이 수지, 배우 천우희, 오연서, 김고은 등이 거론됐고, 최종적으로 김고은이 낙점된 것.
자연스레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호·백인하 남매 역할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작에서 백인호·백인하 남매는 혼혈아로 늘씬한 키에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캐릭터로 묘사된다. 특히 백인호는 유정, 홍설과 함께 극의 큰 축을 이룬다. 시원시원하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백인호는 남자주인공 유정과 정반대의 캐릭터다. 한 때 피아노를 쳤으나 부상으로 그만둔 설정을 가진다. 백인하 역시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몸매의 소유자로 그려진다.
수많은 원작 팬들을 가진 ‘치즈인더트랩’의 캐스팅 작업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치즈인더트랩’은 ‘막돼먹은 영애씨14’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된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