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귀신은 뭐하나’ 배우 이준, 조수향, 오상진이 3인3색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귀신은 뭐하나’ 측은 31일 이준과 조수향, 오상진은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연구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준은 대본을 훑어가며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초초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반면 오상진은 이미 암기를 끝낸 듯 대본을 팔 밑에 두고 머리 속에서 연기를 재구성하고 있다. 환자복 차림의 조수향은 대본도 없이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큐사인을 기다린다. 이미 예습을 끝낸 모범생다운 여유다.
‘귀신은 뭐하나’는 원수 같은 첫사랑이 8년 만에 유령이 돼 찾아와 벌어지는 황당한 소동을 그린 심령멜로물이다.
이준은 첫사랑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청춘 구천동 역, 조수향은 그를 연애불구자로 만들어버린 장본인 차무림 역을 맡았다. 오상진은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서준혁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관계자는 “복합장르의 묘미를 살린 ‘귀신은 뭐하나’는 거듭된 반전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신은 뭐하나’는 31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