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재미한인의사협회 국제학술대회, 5일 서울 롯데호텔서 개최

2015 재미한인의사협회 국제학술대회, 5일 서울 롯데호텔서 개최

기사승인 2015-08-03 16:05:55
"미국-한국 암, 노인성질환 최신지견 교류
재미교포 보건의료격차 줄여나가는 정책적 지원방안 논의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오는 5일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2015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에 앞서 주최 측인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재미한인의사협회는 3일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재미한인의사협회는 1974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단체로, 이민을 통해 미국을 건너간 8개의 한국 의과대학 출신 동창회 대표들로 구성됐다.

재미한인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1975년부터 1989년까지 매년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가며 학술대회를 열어왔다. 그러나 각각 단체의 장들이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합동 학술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익 2015 KAMA 서울 국제학술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전 대한의학회장)은 “당시 이민1세대로 구성된 재미한인의사협회는 한국에 미국의 신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주요한 역할을 했다. 지금 KAMA는 1세대의 자녀들로 한국의 의과대학을 나오지 않고,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의과대학을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한국과의 연결고리가 없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가 갖는 의미는 학술적 교류를 넘어 뿌리찾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원준희 재미한인의사협회장은 “재미교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보건의료격차를 분석하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개선돼야할 점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7일 오후에 진행되는 네 번째 세션은 재미교포의 보건의료격차를 주제로 다섯 개의 발표가 이뤄진다. 재미교포의 만성폐색성 폐질환, 고위험군 재미교포의 위암 조기 발견 등이 이야기된다.

이 외에도 암 치료, 고령인구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7일 노년기질환을 주제로 한국노년층의 보건의료 문제, 치매 대응을 위한 한국의 국가적 전략, 노년기 우울증, 관절염 등이 발표되며, 여성건강을 주제로 한국의 자궁경부암 현황, 전이성 유방암, 난소암, 여성암환자의 불임 등이 발표된다.

8일 특이암을 주제로 전이성 척추종양, 폐암, 암 면역요법 등이 발표된다.

주최 측은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미국내 의사들과 한국의사들, 더 나아가 한미 양국 의료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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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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