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황광희, ‘무도’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치열했겠나”

박형식 “황광희, ‘무도’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치열했겠나”

기사승인 2015-08-04 11:45:55
박형식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박형식이 제국의 아이들 멤버 황광희의 ‘생존력’에 대해 칭찬했다.

박형식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멤버 황광희에 대해 “‘무한도전’에 들어간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뿌듯한 건 5년이란 시간동안 단 한번도 쉬지 않고 결국 그 자리에 간 거다. 대단한 사람이다. 생존력이 굉장하다”라며 “지치지 않고 넘치는 에너지로 지금의 자리까지 갔는데, 얼마나 치열했겠느냐. 쉬워 보이고 가벼워 보이지만 광희 형이라고 힘든 일 없었겠느냐”라고 말했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함께 데뷔한 박형식과 황광희는 초반에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황광희가 예능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그룹을 알리는 데에도 일조를 했다.

박형식은 광희에 대한 애틋함도 전했다. 그는 “‘강심장’에 출연해서 멤버들을 소개하고…. 사실상 어느 아이돌 멤버가 그렇게 하겠느냐. 자신을 알리려는 게 아니라 우리 그룹을 알리려고 했던 거다. 미안하기도 하다. 예능을 나가더라도 멤버 한 명이라도 같이 데리고 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습생 때는 광희 형을 보고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나’ 생각했다. 사람 자체가 타고난 연예인이다. 나머지 멤버들은 노래하고 춤을 추지만 말재주가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광희형의 기대만큼 못따라 간 면도 있다. 옆을 못지켜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청춘 멜로드라마다. 박형식은 극 중 백화점 본부장 재벌 2세 유창수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쳐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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