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2일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세미나’ 열어

문체부 12일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세미나’ 열어

기사승인 2015-08-10 13:50: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사)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 도서관의 다문화 서비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문화 다양성 이해를 위한 특강, 정책 제언, 현장사례 공유, 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업무 담당자들이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해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과 장한업 교수가 다문화 사회의 배경을 설명하고,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개선과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상호 문화 교육의 필요성 및 그 방법에 대해 2시간 동안 특강을 실시한다.

오후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도서관학과 조용완 교수가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혁신을 위한 의견으로, 이주민을 서비스 운영 담당자로 채용하여 도서관과 이주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이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성북다문화도서관 송애영, 신당도서관 조수현, 인천수봉도서관 강성준, 김해글로벗도서관 김아림 사서는 그동안 다문화 서비스 현장에서 겪었던 소중한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들려준다.

몽골 출신으로 한국에서 10년 넘게 거주한 이은경 다문화 강사가 이주민으로서 경험했던 한국 사회에 대한 이야기와, 이주민이 필요로 하는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업무 담당자들이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몽골 언어를 가르쳐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주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과 정책을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이 시간에 법무부 이민통합과 담당자는 2009년부터 이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주민 조기 적응 프로그램(구 해피스타트)’의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이를 도서관 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방향과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시범 평가 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도서관 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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