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유전자 BRCA1과 BRCA2 연령별 실제 발생 가능성은?

유방암 유전자 BRCA1과 BRCA2 연령별 실제 발생 가능성은?

기사승인 2015-08-18 11:54: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국내 유방암 의료진이 유방암 유전자 보유력에 따라 실제 발병되는 비율을 조사됐다. 유전성 유방암과 관련있는 유전자는 BRCA1과 BRCA2다.

한국유방암학회는 BRCA1과 BRCA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70세 이하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률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 결과, BRCA1 보인자의 49%가 70세 이하에서 유방암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RCA2 보인자의 경우 35%인 것으로 밝혀졌다.

50세까지는 BRCA1 보인자는 27%, BRCA2 보인자 18%으로 누적 발생률을 보여 서구 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BRCA1 보인자 중 가장 높은 누적 발생률이 있는 사람은 98%에 달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BRCA 보인자의 연령대별 향후 10년간 유방암 발생률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BRCA1 보인자의 경우 40세가 19.5%, 50세가 18.4%로 높은 유방암 발생률을 기록했다.

BRCA2 보인자 역시 40세(12.8%)와 50세(12.0%)가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해 BRCA1·BRCA2 보인자 모두 4-50대에 유방암 발생률이 정점에 이르렀다가 이후로 차츰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책임연구자이자 한국유방암학회 김성원 홍보이사(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장)는 “누적 위험이 최소 11%에서 최대 98%까지 편차가 큰 만큼 환자 별 맞춤 치료를 위한 노력이 필수임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교수는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맞춤 예방 치료 및 수술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유방암학회는 국내 여성의 유방암 예방과 수준 높은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활발한 연구를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ubee08@kukimedia.co.kr





[쿠키영상] '비키니 차림의 여성에게 전기 충격기를'…무시무시한 테이저건의 위력


지나(G.NA), 감출 수 없는 육감적인 몸매 '시선집중!'


[쿠키영상] '슈퍼스타K7' 범수-시경-종신-지영 극찬한 실력파 지원자의 정체는?


kubee08@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