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이랜드그룹은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 빈 앤 티 리프’의 중국 내 사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랜드 측은 “이랜드 21년간의 중국 사업 운영 노하우와 유통 네트워크에 ‘커피빈’이라는 글로벌 브랜드의 결합으로 콘텐츠 제국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차(茶) 종주국에서 세계 최대 커피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커피 시장을 공략하여 패션에 이어 유통과 식음료 사업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700m²규모 이상의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와 일반 표준점포 및 소규모 점포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1, 2, 3선 도시 동시 선보여 수년 내 1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커피빈 CEO 제프슈뢰더(Jeff Schroeder)는 “크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커피 시장에 우리의 브랜드가 진출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랜드그룹은 중국에서의 광대한 소매 경험과 성공 사례가 있으며,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커피시장은 카테고리가 세분화 되는 등 본격적으로 도약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중국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메뉴와 서비스 등 선보이는 등 고급화와 차별화 된 전략으로 중국 커피 시장을 빠르게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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