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추석을 일주일 앞둔 19일 오후 들어 막바지 벌초를 다녀오는 행렬로 전국 주요 도로 상행선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까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6만대로 집계됐고, 자정까지 17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은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1.8㎞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서울방면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3㎞ 구간과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구간, 서평택나들목∼서평택분기점 6.4㎞ 구간, 비봉나들목∼매송나들목 3.9㎞ 구간 등 총 42.6㎞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에서도 하남방면 동서울요금소∼하남나들목 1.7㎞ 구간과 하남나들목∼하남분기점 2.5㎞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은 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7㎞,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5.7㎞, 동수원나들목∼북수원나들목 6.5㎞, 둔대분기점∼안산분기점 5.1㎞ 등 총 43.9㎞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울방면 부천나들목∼신월나들목 5.6㎞ 등 총 11.8㎞ 구간도 정체다.

오후 5시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전국 주요도시를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21분, 울산 4시간31분, 대구 3시간31분, 강릉 2시간50분, 목포 3시간37분, 광주 3시간46분, 대전 2시간27분이다.

서울 방향 혼잡은 오전 11시∼정오에 시작했으며, 오후 5∼6시에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9∼10시가 돼야 풀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대 등 지난주보다는 다소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60만대로 예보됐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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